작년 12 월에 한국에 돌아 온 후, 좌충우돌 정신 없이 많은 일들이 있었고 잠깐 돌아봅니다. 졸업 논문을 저널에 내고, 창업을 살짝 맛보고, 돌고 돌아 결국 사업자를 내게 되었다. 3 월엔 스타트업 면접도 봤지만 핏이 안맞았고, 미국 회사 면접도 봤지만, 연락이 없어 아쉽다. UN 기후 협약 통역 봉사를 하다 Upstage 앰버서더랑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우수 앰버서더로 뽑혔다. 어쩌다보니 AI 관련 강의도 하게 되고, 해커톤도 운영해보고, 이게 이어져 7 월에 다른 강의도 하게 되었다.
이래저래 길이 열려 일감들도 들어오고 중간중간 제주도에 가서 살 곳도 찾아보는 중이다. 올해 목표는 불확실함에 익숙해지는 것, 그리고 길을 넓게 열어두는 것에 있다. 한인 교회 집사님이 남자는 두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아야 한다는 것이 인상이 깊다.
모든 곳을 두드리고, 열리는 곳으로 가는 걸음으로 가능성을 제한하지 않고 열어둔다. 외부 관찰자 시점에서는 뭐하는 넘일까 정체가 특정이 되지 않게 된다. 프리랜서고 작가고 개발자고 엔지니어고 연구자이며 박사 과정의 길까지 시선을 두고 있다. 인생은 한 길이라 다 못할 수 있으나 내 손에 패가 있음을 안다
강인한 정신을 담기 위해 강인한 육체가 필요한 법이다. 강인한 정신이 육체를 연마하고, 단단해진 육체는 정신을 일도한다. 용기내어 걷는 길이 있고, 걷다보니 생기는 용기가 있다. 정도와 중도를 걷는 것은 어쩌면 깔꼼하지 않을 것이다. 중도의 여정엔 치우침이 필연이고, 정도에는 무너짐이 곁들여져있다. 말과 글로 덧칠 되는 생각은 진해져 결국엔 일도로 수렴 할 것이며 이 길을 걷는 매일에 은혜가 있다